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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테슬라 핵심 인재, 라이벌 구글 웨이모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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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테슬라 핵심 인재, 라이벌 구글 웨이모行 外

美 FCC, 인터넷 규제 6월 11일 철폐…통신사의 자유도 향상
-태국 SCG와 혼하이 산하 물류 회사, 중국 본토에서 합작사 설립
-방콕, '스타트업 태국 2018' 개최…세계 각지의 스타트업 소개
-태국 BOI, 스마트 시티 위한 투자 및 기술 우대 정책 승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테슬라의 핵심 인재 매튜 슈얼이 3월 말 자동차 사고 책임을 안고 강력한 라이벌 웨이모 행을 선택했다. 자료=모터1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핵심 인재 매튜 슈얼이 3월 말 자동차 사고 책임을 안고 강력한 라이벌 웨이모 행을 선택했다. 자료=모터1

◇ 테슬라 핵심 인재, 라이벌 구글 웨이모行...머스크 인사 정책 비난


미국의 전기자동차 선도 업체 ‘테슬라(Tesla)’에서 전기자동차의 성능 특성을 담당하고 있던 매튜 슈얼(Matthew Schwall)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기업 ‘웨이모(Waymo)'로 전직했다고 해외 주요 외신이 13일(현지 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산하의 웨이모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라이벌로 간주되고 있다. 인재를 잃었을 때 하나를 잃었다고 간주한다면, 적에게 빼앗겼을 때 둘 이상을 잃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스콜이 테슬라를 떠난 배경에 3월 말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사고와 겹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일론 머스크 CEO의 인사 정책이 매우 허술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 미국, 북한 핵 완전 폐기 땐 민간 기업의 대북 인프라 투자 허용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월 12일에 개최되는 북미 정상 회담을 둘러싸고 북한이 핵 개발 계획의 폐기에 응할 경우 미국의 민간 기업의 대북 인프라(사회 기반) 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민간 부문은 북한의 에너지 망과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에 대해 에너지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농업 부문에서도 미국은 북한을 지원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농업 기술 지원도 선택에 넣고 있음을 밝혔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망 중립성 규제를 6월 11부로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자료=미국자유시민연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망 중립성 규제를 6월 11부로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자료=미국자유시민연맹

◇ 美 FCC, 인터넷 규제 6월 11일 철폐…통신사의 자유도 향상


미국의 방송 통신 사업을 규제 감독하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모든 네트워크 사업자와 정부가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내용, 플랫폼, 사용자 등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 규제를 6월 11부로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통신 회사의 경영 자유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기업과 이용자 간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 태국 SCG와 혼하이 산하 물류 회사, 중국 본토에서 합작사 설립


태국 최대의 기업 중 하나인 '시암시멘트그룹(Siam Cement Group, SCG)'이 세계 최대의 전자 기기 수탁 제조 서비스(EMS) 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산하의 물류 회사와 공동으로 중국 본토 종합 물류 공급망 관리 사업을 담당할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태국 현지 언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 방콕, ‘스타트업 태국 2018’ 개최...세계 각지의 스타트업 소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5월 17~20일,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하고 진흥책을 협의하는 이벤트 '스타트업 태국 2018'이 개최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관련 행사로 전 세계 기업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