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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강풍 동반 모래 폭풍 덮쳐 4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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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강풍 동반 모래 폭풍 덮쳐 40여명 사망

13일(현지 시간) 오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모래폭풍이 몰아쳐 최소 40여 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13일(현지 시간) 오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모래폭풍이 몰아쳐 최소 40여 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인도에 13일 오후(현지 시간) 또다시 강풍을 동반한 모래 폭풍이 덮쳐 밤사이 40명이 숨졌다.

인도 재난본부는 북부를 중심으로 맹렬한 모래 폭풍과 뇌우가 또 다시 발생해 총 40여명이 사망하는 등 광범위한 피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재난본부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가옥, 나무, 송전 철탑 등이 무너져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지난 2일에도 강한 모래 폭풍이 몰아쳐 130여명이 사망 한 바 있다.

또 웨스트 벵갈(West Bengal) 주에서 뇌우에 의해 12명이 사망했으며, 남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에서도 낙뢰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도 뉴 델리에서도 2명이 희생됐다. 재난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풍속 약 28m의 폭풍에 휩쓸려 뉴델리 인디라 간디 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70여 편이 회항했고 100여 편이 지연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