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증시에 다르면 코스트코는 이날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최근 코스트코가 상하이의 푸둥캉차오(浦東康橋)그룹과 정식으로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푸둥의 캉차오공업구에 투자본부를 설립키로 했다.
코스트코는 특히 최근 철수를 선언한 롯데 마트의 중국 내 매장 인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한 언론은 한국의 롯데마트가 철수하는 그 공백을 코스트코가 메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중국내 협력회사인 싱허(星河)홀딩스와 공동으로 플래그숍 성격의 회원제 할인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 점포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 50여 개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7년 중국 마트 사업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1년 만에 사업을 접고 철수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사드 보복으로 99곳에 달하는 현지 점포 중 87곳의 영업이 중단됐다.
또 나머지 점포에서도 매출이 80% 이상 줄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 점포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 50여 개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