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의 사망 소식은 13일 스포츠경향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날은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마주오던 화물차와 충돌했다.
고인이 된 김재근은 3년 전 암투병 중이던 아내가 급성패혈증 합병증세로 사망한 이후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들은 6살로, 법적 절차를 거친 뒤 고인의 동생 부부와 함께 살 예정이라고 한다.
가수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그룹이 해체되면서 댄서로 전향했던 김재근은 결혼 후 카메라맨으로 전업해 최근까지 SBS '자기야-백년손님' 스태프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