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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인도네시아 BOMC, 빈탄섬에 석유가스 항만·물류 거점 '연안 마린 센터' 건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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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인도네시아 BOMC, 빈탄섬에 석유가스 항만·물류 거점 '연안 마린 센터' 건설 外

-신흥국 통화 일제히 급락, 美 금리 상승과 유가상승, 신용불안 둥 겹쳐
-인도네시아 항공사, 루피아 약세로 운임 상한가 인상 요청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세계 최대 규모 지열발전 3호기 상업 운전 개시
-중국 자본, 캄보디아 프놈펜 강변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제안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도네시아 빈탄섬 BOMC '연안 마린 센터' 건설 현장. 자료=BOMC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빈탄섬 BOMC '연안 마린 센터' 건설 현장. 자료=BOMC

◇ 인도네시아 BOMC, 빈탄섬에 석유가스 항만·물류 거점 '연안 마린 센터' 건설


인도네시아 서부 리아우제도 최대의 섬 빈탄섬 서쪽 빈탄공단에서 호주와 싱가포르 기업의 합작 회사 'BOMC(Bintan Offshore Marine Center)'가 근해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위한 항만·물류 거점 '연안 마린 센터' 건설을 시작했다고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현지 언론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 신흥국 통화 일제히 급락, 美 금리 상승과 유가상승, 신용불안 등 겹쳐


11일 현재 아르헨티나와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국의 통화가 달러화에 반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상승과 더불어 신용불안과 유가 상승 등 각국의 사정이 더해진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그로 인해 투자자들이 자금을 신흥국에서 빼내 미국으로 옮기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인도네시아 항공사, 루피아 약세로 운임 상한가 인상 요청


인도네시아 항공사들이 정부에 운임의 상한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달러 강세와 루피아 약세가 이대로 계속될 경우 운영비용의 상승으로 경영 압박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이번 문제에 대해 부디 까르야 인도네시아 교통부·공공사업부 장관과 11일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 사룰라 지열 발전소. 사진은 2,3호기. 자료=큐슈 전력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규모 사룰라 지열 발전소. 사진은 2,3호기. 자료=큐슈 전력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세계 최대 규모 '지열발전 3호기' 상업 운전 개시


일본 '큐슈전력'과 '이토추상사',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 등이 공동 출자하는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의 사룰라 '지열발전소 3호기'(출력 10만9000kW)가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가동된 1,2호기를 합친 총 발전 용량은 33만kW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큐슈전력이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 중국 자본, 캄보디아 프놈펜 강변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제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부에 있는 '톤레삽(Tonlé Sap)' 강변에 중국 기업이 고층빌딩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나섰다고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정부가 3월 토지 분류를 '국가 공공 사용지역'에서 '국가 사적 사용지역'으로 변경함에 따라 민간투자의 수용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 기업 광저우 '유에타이(広州粤泰) 그룹'이 24층의 고층빌딩 건설 계획을 제안했다. 현재 이 지역의 북쪽 절반은 프놈펜 자치항(PPAP)이 운영하고 남쪽은 포장도로 등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번 캄보디아 정부의 토지 분류의 변경도 유에타이 그룹의 계획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정부는 유에타이 그룹의 계획에 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다만 개발 소식으로 이 지역의 땅값은 한 달 동안 3억3000만달러(약 3529억원)에서 5억5000만달러(약 5882억원)로 급상승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