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살해로 위기에 몰린 디디추싱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용의자 체포에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중국 관영 인민망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씨는 사망하기 전 동료에게 웨이신(微信·위챗)으로 "변태를 만났다. 나보고 예쁘다면서 키스하고 싶다나. 앞자리에 앉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저우 공안은 사고발생 지점 부근 CCTV와 차량행적 등을 조사한 결과 운전기사 류 모씨(27)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디디추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객이 재난을 당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피해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