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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개최 상장사, 코스닥·코넥스 법인 증가로 전년 比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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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개최 상장사, 코스닥·코넥스 법인 증가로 전년 比3.5% 늘어

주총 시기 5년간 3월 하순에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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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올해 정기주총 개최 상장법인이 지난해보다 72개사(3.5%) 증가한 2130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과 코넥스 시장의 상장법인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1일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를 분석한 결과, 총 9713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664사(37.7%),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5557사(57.2%),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492사(5.1%)로 집계됐다.

정기주주총회는 매 결산기 마다 열리는 총회를 의미한다. 주식회사는 매년 1회이상 일정 시기에 소집해야하며 2회이상 결산기를 정한 경우 매 기에 총회를 열어야 한다.

정기주총은 지난 5년간 3월 하순에 80% 이상 집중됐다. 21일~31일 사이 개최된 횟수가 7956회(81.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3월 11일~20일 사이가 1536회(15.8%)로 뒤를 이었다.

개최지는 서울(3928회, 40.4%)과 경기(2648회, 27.3%)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7회(0.8%) 증가했고 경기도는 35회(6.3%) 늘었다.

개최요일은 금요일이 6365회로 전체 65.5%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번째로는 목요일이 1008회로 10.4%를 차지했다.
개최시각은 오전 9시에 5335회(54.9%)등 몰렸으며. 오전 10시 3175회(32.7%)등도 많았다.

올해는 전 4개년도 특정일 집중개최와 달리 3월 넷째주 금요일인 3월23일 543사(25.5%), 다섯째주 금요일인 3월30일에 448사(21.0%)가 주총을 개최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상장법인에게 주총일 분산 개최를 권고함에 따라 일부 분산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