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약과는 경상남도 통영 지방에서 만드는 약과다. 일반적인 약과는 밀가루를 사용한다. 통영약과는 대신 쌀가루를 쓴다.
유밀과란 밀가루와 술, 꿀, 참기름으로 반죽한 것에 무늬를 찍고 기름에 튀긴 뒤 조청에 담가 절여낸 과자를 말한다.
유밀과에는 약과, 만두과, 다식과, 박계, 매작과, 요화과 등이 있다.
약과는 고려시대 고려병이라는 이름으로 몽골에 전래 된 바 있다. 충렬왕 시절 원나라 사람들이 고려에서 유밀과를 맛보고 이를 가져간 것.
조선시대 석계부인 안동 장씨 정부인 장계향이 쓴 요리서 '음식디미방'에 따르면 약과를 만드는 법은 밀가루와 꿀, 기름, 술, 끓인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든다. 이후 조청이나 꿀, 물을 섞어 졸인 후 추가 재료를 섞어 식힌다. 튀겨낸 반죽에 졸여낸 조청을 바르고 계피가루를 뿌려 푹 재워낸다.
한편 통영약과가 화제가 된 것은 10일 한국인의 밥상에서 이순신 장군의 밥상에 오른 식재료를 공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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