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크로키 유출은 동료 여성모델…경찰 조사과정 중 범행 자백

홍익대학교 회화수업 도중 남성 모델의 나체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린 범인이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수업에 참여한 누드모델 중 여성 모델 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누드모델은 총 4명으로 남성과 여성이 각각 2명씩이다.
해당 모델A씨는 휴대전화 2개 중 1개만 임의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범행을 자백했다.

앞서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홍익대학교 회화과 누드모델 실기수업 중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의 누드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경찰은 홍익대학교로부터 지난 4일 저녁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를 시작했다.

한편 경찰은 워마드에 대한 강제수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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