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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세, 코스피 2460선 회복…기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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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세, 코스피 2460선 회복…기관의 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에 매수세에 2460선을 회복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등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이란 제재 부활의 영향으로 6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3% 상승했다.
그 영향으로 에너지업종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 증시의 경우 주간 원유 재고감소 소식까지 나오며 국제유가가 71 달러를 상회하며 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상회하자 금융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182.33포인트(0.8%) 오른 2만4542.54, S&P500지수는 25.87포인트(1%) 상승한 2697.7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3포인트(1%) 오른 7339.91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미국발 훈풍에 상승출발했다. 오후들어 기관의 순매수가 확대되며 246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 엿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403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740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891억원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20.18포인트(0.83%) 상승한 2464.1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의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에 대해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이유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1.38%, 2.88% 뛰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 가상화 기술업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에 1.60% 상승마감했다.

LGKT&G는 각각 4.51%, 4.58%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락전환하며 2.14% 내렸다.

현대차 0.99%, NAVER0.96%, LG생활건강 1.65%, 아모레퍼시픽 2.28% 등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