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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거래대금증가 수혜…리테일 중심 실적개선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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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거래대금증가 수혜…리테일 중심 실적개선세 기대"

IB, PI, 리테일 부문 호조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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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부문별 순영업순익 추이

한국투자증권은 9일 키움증권에 대해 "2분기에도 리테일 중심의 이익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전일까지 누적기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6000억원으로 1분기대비 6%가량 크다"며 "오늘부터는 3552억원의 우선주 유상증자 효과가 반영돼 신용공여 한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공여금은 풍부한 대출 수요에 비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자기자본 한도에 막혀 1조6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며 "한도가 증가하면서 신용공여금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브로커리지 이자수익도 올해 27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부합했다. 리테일 영업수지는 92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증가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수지도 같은기간 18% 증가한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IPO 2건을 주관해 ECM수익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회사채 인수실적이 62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48%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PI수지도 같은기간 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양호한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