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카롱 가게에서 10개 먹고 인스타로 뒷담당한 후기’ 글이 올랐다.
앞서 해당 매장에서 마카롱 11개와 아메리카노를 먹은 A씨는 자신이 마카롱 10개를 먹은 사람이라 밝히면서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장은 A씨에게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했지만 후에 A씨가 마카롱 10개를 먹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커진 이유다. 사건 직후 해당 매장은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A씨가 마카롱 매장 사장을 고소하면서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A씨의 고소에 대해 마카롱 매장 사장도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 방해 등으로 고소하며 맞섰다.
이번 사건은 SNS를 통해 광고를 하던 한 사장과 매장을 이용하던 소비자 간 감정이 상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이처럼 사장이 직접 SNS 광고를 하는 경우는 요즘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이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대응 방법을 잘 몰라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도 한다.
‘마카롱 10개’가 불러온 사건은 이미 법정으로 향했다. 이를 둔 네티즌들의 말들도 많다. 잘못의 책임과 잘잘못을 떠나 이번 사건은 SNS에서 발생한 커뮤니케이션의 오해 혹은 광고를 잘 모르는 일반인이 SNS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생긴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