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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란 제재 복원 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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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란 제재 복원 대책반 가동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이란 수출입과 원유 수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반을 가동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이란 수출입과 원유 수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반을 가동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와 제재 복원과 관련 원유 수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반을 가동했다.

대책반은 산업부 차관을 소장으로 하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 대책을 수립한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정유업계, 플랜트산업협회 등과 첫 회의를 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복원되는 제재에 이란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외국 은행의 미국 내 거래 제한과 이란산 원유와 석유 제품의 수입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이란과의 교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향후 관계부처와 이란산 원유수입 제재 예외국 인정을 위해 미국 당국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업계와 공유하고 기업 애로를 수집해 단계별 대책 마련에 나선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