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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 핀에어·필리핀항공·베트남항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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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 핀에어·필리핀항공·베트남항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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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에어, 필리핀항공, 베트남항공, 터키항공


◇핀에어, 서울-헬싱키 취항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9일 서울-헬싱키 취항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년간 성장 스토리와 중장기 성장 목표를 발표했으며 남성렬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공개했다. 2008년 6월 2일 서울에 처음 취항한 핀에어는 주 4회 운항하며 한국인 승무원 12명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7회로 한국인 승무원은 32명 늘어났다. 또한, 10년간 매출은 4.5배, 좌석 가용률은 2.2배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핀에어는 지난해 남성렬 셰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늘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인천-헬싱키 항공편 비즈니스 탑승객에게 남성렬 셰프가 개발한 기내식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내식은 한식과 북유럽 감성을 더한 메뉴로 준비되었다. 에피타이저는 한우를 곁들인 겨자소스 편채, 메인 메뉴는 농어 전에 제철 나물 장아찌와 부추 페스토를 곁들여 먹는 요리다. 핀에어 김동환 한국지사장은 “지난 10년간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핀에어가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산-헬싱키 취항과 인천-헬싱키 증편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한국형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항공, 6월 23일부터 팔라완 매일 취항

필리핀항공이 팔라완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필리핀항공은 6월 23일부터 인천-팔라완 노선 매일 운항, 7월 26일부터 부산-팔라완 노선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321 기종(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플러스 18석, 이코노미 169석)으로 인천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5분 팔라완에 도착하고, 팔라완에서 오전 12시 50분에 출발, 인천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해 3박 5일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은 오후 7시 35분 출발해 팔라완에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하고 팔라완에서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부산에 오후 6시 3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부산,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팔라완으로 가는 빠르고 편리한 하늘 길을 제공한다.

◇베트남항공, 2018년 1분기에도 성장세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이 2017년에 이어 2018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올해 1분기 동안 약 3만3000편의 항공기로 5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5% 증가한 수치다. 2018년 1분기 베트남항공의 통합 실적은 약 11억1941만 달러, 세전 이익은 목표치보다 6.2% 증가한 약 6409만 달러다. 자회사를 제외한 항공사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약 8억1651만 달러이다. 세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목표치 대비 13% 이상 확대된 약 3840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높은 연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로부터의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가능했다. 베트남항공은 2분기에도 최신예 항공기인 A350 12호기 도입,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품격 있는 비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터키항공, 허브 도시인 ‘이스탄불’ 알리기에 앞장


세계 최다 취항 국가 수를 자랑하는 터키항공이 올 10월 신공항 오픈을 앞두고, 허브 도시인 이스탄불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지난 2009년 이스탄불 무료 체험 서비스인 ‘투어이스탄불(tourinstanbul)’ 브랜딩을 도입, 현재까지 약 10여년 간 전 세계 25만명 이상의 승객에게 이스탄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투어이스탄불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 중 터키항공의 허브 도시인 이스탄불에서 6시간~24시간 머무르는 레이오버(layover)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이스탄불 신공항 개장이 예정돼 있어, 이에 맞춰 투어이스탄불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이스탄불의 매력을 많은 탑승객에게 전달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허브로서 이스탄불의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투어 서비스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내 도착 라운지 앞 호텔 데스크에서 매일 출발하며, 8:30~11:00, 9:00~15:00, 9:00~18:00, 12:00~18:00, 16:00~21:00 하루 다섯 번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톱카프 궁전,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바자르, 갈라타 타워, 돌마바흐체 궁전 등 역사 깊은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