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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 고민정 "가장 기억 남는 건 '한반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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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년' 고민정 "가장 기억 남는 건 '한반도 평화'"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라디오에 출연했다.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라디오에 출연했다.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남북관계 개선을 '문재인 정부 1년' 중 가장 잘한 일로 꼽았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고민정 부대변인이 전화 출연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한반도 안에서의 평화"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계속 과정 중이기 때문에 성공적이라고 마침표를 찍기는 좀 어렵지만 작년만 해도 미사일 발사가 굉장히 많았던 것을 많은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해냈고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켰다는 건 우리의 자평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의 평가로도 유추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의 지지율이 문 대통령을 앞선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질문에 대해선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지금은 연출하거나 그런 척하는 것들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만큼 어차피 가릴 수 없는 것이라면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게 가장 소통의 중요한 키포인트라는 생각"이라고 밝히며 "'유쾌한 정숙 씨'라는 별명은 옆에서 수행하는 입장에서 참 잘 지어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부대변인은 지상파 아나운서 자리를 버리고 캠프로 간 이후 정치인으로 나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는 질문에 대해 "굳이 물어본다면 오히려 아니다라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여전히 청와대 출근하면서 가슴이 뛴다"며 "보통 5시 반쯤 출근을 하는데 택시 기사분들이 열 분 중 6분, 7분 정도는 왜 이렇게 출근하냐, 일이 그렇게 많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