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는 8일 오후 5시30분께 동남구의 한 병원에서 조울증 치료 전력이 있는 A(20) 씨가 119구급 차량을 훔쳐 신부동까지 13분간 운전하다 붙잡혔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차를 몰다 행인이라도 치어 사망하게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울증을 앓고 있는 A 씨는 구급차를 발로 무자비하게 차고 주변 행인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광주집단 폭행, 안산 편의점 폭행 등 조용할 날이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