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사장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계약서에 서명했다.
쿠웨이트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공항인 쿠웨이트공항은 지난해에만 1200만 명이 이용한 중동지역 대표 공항 중 하나다.
4터미널은 쿠웨이트공항 두 번째 터미널로. 2터미널은 2022년 완공되며 3터미널은 아직 계획 단계다.
4터미널은 연간 이용객 450만 명 규모 국제선 터미널로, 국적항공사인 쿠웨이트항공이 전담해서 쓴다.
인천공항공사는 4터미널 공사가 이달에 끝나면 3개월간 시험 운영을 거쳐 8월부터 5년간 본격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총사업비는 1억2760만 달러(약 1366억 원) 규모다.
쿠웨이트 정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과 동북아시아 허브 도약에 성공한 인천공항의 운영노하우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