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WINI)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리은행이 2004년 이후 14년 만에 도입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다. 효율성과 편의성, 보안성 향상에 주안을 뒀다.
또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로 통합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최고급 정보보호 기술을 활용해 고객정보 보호 및 금융사기 예방도 한층 강화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차세대 시스템 오픈 후 접속량 폭주로 온라인뱅킹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해당 문제는 정오쯤 정상화돼 교체 첫날 큰 오류없이 무난하게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개발을 맡은 SK C&C 김만흥 금융전략사업 부문장은 “우리은행을 비롯해 여러 협력사들과 한 팀으로 공조하여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은행의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설계 및 서비스 제공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