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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주 충격에 장중 4%↓820선 추락…닷새째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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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주 충격에 장중 4%↓820선 추락…닷새째 하락 마감

외인 기관 동반 매도 나서
남북경협주↑ 바이오·제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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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장중 반락했다. 바이오주의 약진과 더불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이 820선까지 밀렸다.

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9.12포인트(3.40%)내린 827.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4.22포인트(0.49%)오른 860.56으로 장을 출발한 뒤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강화하며 반락했다. 장중 변동폭이 4%에 육박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105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19억원, 9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20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9억3638만주, 거래대금은 5조326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운송장비·부품(-8.27%), 기타서비스(-5.67%), 유통(-4.85%), 음식료·담배(-4.26%), 금속(-4.10%), 제약(-3.97%), 섬유·의류(-3.96%), 종이·목재(-3.95%), 제조(-3.62%), 운송(-3.57%), 건설(-3.51%), 통신장비(-3.50%), 인터넷(-3.48%), 디지털컨텐츠(-3.45%), 정보기기(-3.45%), 소프트웨어(-3.42%), IT S/W · SVC(-3.39%), 컴퓨터서비스(-2.94%), 오락·문화(-2.78%), 의료·정밀기기(-2.66%), 금융(-2.55%), 기계·장비(-2.54%), 화학(-2.50%), 기타 제조(-2.35%), IT종합(-2.27%), IT H/W(-1.81%), 출판·매체복제(-1.58%), 일반전기전자(-1.57%), IT부품(-1.47%), 반도체(-1.43%), 방송서비스(-1.42%), 통신방송서비스(-1.29%), 통신서비스(-0.88%), 비금속(-0.82%)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포스코켐텍(1.28%)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다. 특히 바이오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에이치엘비(-16.98%),신라젠(-12.75%),코오롱티슈진(Reg.S)(-8.62%),셀트리온헬스케어(-6.67%), 펄어비스(-5.72%), 스튜디오드래곤(-5.13%),셀트리온제약(-3.86%), 나노스(-3.00%), 바이로메드(-2.85%), 메디톡스(-2.69%), 카카오M(-1.69%),CJ E&M(-1.59%), 휴젤(-1.50%)가 하락마감했다.

종목별로 일부 남북경협주들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동일철강(29.85%)은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반도 통합철도망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봉형강 제조업체인 동일철강이 주목받았다. 필요한 봉형강 규모는 약 850만톤으로 국내 봉형강 수요의 약 35%에 해당된다.
대호피앤씨우(29.76%)는 대호피앤씨의 우선주로서, 남북 화해무드에 따른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호피앤씨는 철강제조기업으로서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0억원, 매출액 20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 24억원이 발생하며 순이익률 4.78%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코디엠(20.25%), 3S(13.15%), 큐브엔터(13.08%), 프럼파스트(12.48%), 루미마이크로(11.93%), 삼원테크(11.56%), 현대통신(11.16%), 영신금속(11.11%), 트루윈(10.8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4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31개다. 보합은 50개다.

증권업계에서도 바이오주의 약진이 지속되면서 바이오종목 대출등급도 전반적으로 하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