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미국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는 국제유가(WTI)가 2014 년 이후 처음으로 70 달러를 상회하며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장 후반 트럼프가 8일 오후 2시(현지시간) 이란 핵 협정 파기 여부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국제유가가 시간외로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됐다.
다우지수는 94.81포인트(0.4%) 오른 2만4357.32, S&P500지수는 9.21포인트(0.4%) 상승한 267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5.60포인트(0.8%) 상승한 7265.21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전환했다.
기관도 1211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29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35% 오르며 액면분할 신주가격인 5만3000원에 근접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기반 확대 소식에 0.60%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분식회계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6% 반등했다.
기아차는 2분기 판매 호조 전망에 0.30%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상승출발했던 현대차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27% 하락마감했다.
POSCO도 개장 이후 계속 낙폭이 다소 확대되며 2.31% 내렸다.
KB금융1.35%, 삼성물산 0.78%, 한국전력 1.6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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