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 4월 누계 전년비 36.9% 급감…중국산 절반이상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수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철근 수입량은 5만 7500톤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중국산 2만4385톤, 일본산 2만8462톤이 통관됐다. 일본산 철근이 중국산 보다 많이 수입된 것은 2011년 이후 약 7년만이다.
올 1~4월 철근 누계 수입량은 24만 6400톤 수준이다. 전년동기 대비 36.9% 감소했다. 이 기간 중국산 수입량은 11만 3700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5% 급감했다. 반면, 일본산 수입량은 12만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71.4% 급증했다.

올해 초 중국산 수출가격이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수입업계의 구매선이 일본으로 상당량 집중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