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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기업실적 호조 vs 유가와 금리 불확실성…종목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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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기업실적 호조 vs 유가와 금리 불확실성…종목장세 지속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국제유가와 금리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상승, 보호무역 확대 우려 완화, 북핵 리스크 완화를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유가와 금리 불확실성, 달러 상승 우려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의 빅이벤트는 12일 이란 핵협상 파기 시한이다. 이란 핵협상 파기 시한을 앞두고 유가 상승추세다.

유가의 추가 상승시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해왔다는주장에 근거하여 오는 5월 12일까지 이란이 추가 요구 조건 수용 하지 않으면 핵 협상을 파기하겠다고 언급했다.

프랑스가 수정안을 제시한 가운데, 트럼프가 최근 핵협상 파기보다는 모호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 상승 부담을 의식하며 파기시한 연장 등 시간을 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미 4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한다. 4월 미 CPI예상치는 2.5%y-y(블룸버그 예상치, 전월 2.4%y-y).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지수가 2%를 기록한 가운데 헤드라인 물가지수도 상승이 예상된다.
5월 FOMC에서의 매파적 성명서 발표에 따라 6월 FOMC에서의 향후 점도표 변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미국 정책 금리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는 미국 국채 2년 금리는 2.49%로 이미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하기 보다는 6월 FOMC 이전까지 횡보하거나 상승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어닝시즌 피크다. 현재까지 시가총액 기준 약 66.2% 기업이 실적 발표했다..

현재까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 +3.8%, 순이익 +2.4%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 업종은 호텔/레저, 건설, 금융, IT가전 등이며, 다음주 약3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단기 고점 형성 이후 완화적 흐름 예상된다”며 “9일 한중일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 투자 심리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벤트는 시장참여자의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요인”이라며 “종목장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주에는 기회 요인하는 가운데. 반도체, 증권, 면세점 관련주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