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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전세도 매매도 하락 국면… 강남4구 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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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전세도 매매도 하락 국면… 강남4구 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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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 강남 4구는 4주 연속 매매가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시도별로 대구(0.04%), 서울(0.04%), 전남(0.03%), 광주(0.03%), 제주(0.02%)는 상승, 세종(0.00%), 경기(0.00%)는 보합, 충남(-0.28%), 울산(-0.23%), 경남(-0.1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관망세가 확대되며 인기지역 과열 양상이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특히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경우 서초구와 강남구, 강동구는 보합, 송파구는 0.06%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북은 동대문 재개발사업 진척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의 경우 개발호재가 있는 전남 일부지역은 상승했다. 경북·충북·부산은 하락폭이 다수 축소됐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충남, 강원, 울산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정비사업이 원활한 지방 일부지역이나 입지가 양호한 일부 지역은 상승했으나 대부분 신규공급 증가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05%)과 광주(0.02%)는 상승, 제주(0.00%)는 보합, 세종(-0.33%), 울산(-0.27%), 충남(-0.26%), 충북(-0.20%)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영등포구를 제외한 강남 전 지역이 보합 혹은 하락했다. 지난 2월 첫째 주부터 13주 연속 하락세다. 서초구(-0.31%)와 강남구(0.39%)가 서울 전세가 하락을 주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