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직개편 단행…"IB로 수익성 잡고 효율적인 WM운영 초점"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NH투자증권 정영채호가 첫 조직개편에 돌입한다.

4일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은행(IB)사업 조직을 확대하고, 자산관리(WM)부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산관리전략조직과 지점영업조직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성과지향 문화를 위해 수익 조직을 강화하고, 지원조직 기능을 효율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IB사업부는 1사업부와 2사업부로 재편됐다. 특히 기업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인더스트리본부를 2본부 체제로 확대하고, 라이빗에쿼티(PE)·금융기관을 전담하는 파이낸셜인더스트리부부를 신설했다.

또 인수합병(M&A)과 대체투자 등 해외 딜소싱 강 목적으로 뉴욕 현지법인에 IB데스크를 설치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WM사업부문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해 자산관리전략조직을 신설했다. 고객·채널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변화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객자산운용본부와 전략투자본부를 수익부서화해 성과 창출 동기부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심사2부를 신설해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투자심의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사업은 자본시장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향후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분야고 WM부문은 고객 중심 영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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