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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아시아 화장품 업계, 16억 무슬림 공략…할랄 시장에 주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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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아시아 화장품 업계, 16억 무슬림 공략…할랄 시장에 주목 外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2021년 3월 운행 개시 목표
-온라인 위조 의약품 신고 급증…4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 웃돌아
-샤프 카라완 공장 생산 냉장고에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1분기 8% 증수 적자도 축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아시아 각국 기업들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 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 각국 기업들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 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아시아 화장품 업계, 16억 무슬림 공략…할랄 시장에 주목


아시아 각국의 기업들이 16억 무슬림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할랄(이슬람 계율에 허용된 것)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주로 음식물에 특화됐던 할랄 사업이 최근에는 화장품 업계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화장품 업체들은 이슬람 시장의 잠재력을 매우 크게 평가하고 인증을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2021년 3월 운행 개시 목표


인도네시아의 리니 수마르노 공기업부 장관은 수도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 주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해 2020년 말에 완공해, 2021년 3월에 운행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리니 장관은 현재의 토지 취득 비율은 64.2%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달 8일까지 나머지 8곳의 토지 인도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온라인 위조 의약품 신고 급증…4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 웃돌아


인도네시아 보건부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위조의약품에 대해 BPOM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현재까지 230건에 달하는 신고가 있어 지난해 전체 156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온라인 의약품 판매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 카라완(Karawang) 공장에서 생산된 샤프 냉장고가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자료=샤프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 카라완(Karawang) 공장에서 생산된 샤프 냉장고가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자료=샤프

◇ 샤프 카라완 공장 생산 냉장고에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


샤프 인도네시아 법인 '샤프일렉트로닉스인도네시아(SEID)'는 3일(현지 시간) 서부 자바 주 카라완(Karawang) 공장에서 생산된 냉장고가 이슬람지도자회의(MUI) 식량화장품시험기관(LPPO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냉장고와 냉동고 등 전 모델이 인도네시아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5월 출하되는 제품부터 할랄 마크를 부착할 방침이다.

◇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1분기 8% 증수 적자도 축소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3일(현지 시간) 발표한 1분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억8301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37% 감소해 6427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여객 수 및 물동량 증가, 항공기 가동률 인상을 위한 사업의 효율성이 성공하면서 목표 매출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여객 수는 5% 증가한 880만명, 화물 물동량은 3% 증가한 11만1900톤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시 운항률(OTP)은 2.3 포인트 상승해 88.8%를. 좌석 점유율은 71.4%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