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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 회장, 은퇴 후 전망 불안…권력 다툼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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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 회장, 은퇴 후 전망 불안…권력 다툼도 外

-홍콩 TVB, 본토 영화사 '싱메이홀딩스' 전환사채 취득
-홍콩 툰먼 물류 용지 호주 굿맨이 낙찰
-홍콩 신세계발전, '스카이시티' 2기 사업권 획득
-홍콩 HKPC, 관내 기업 사이버 보안 대책 강화 촉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오는 6월로 예정되어 있는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 회장이 은퇴 후 'SJM'의 미래를 걱정하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자료=중신망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6월로 예정되어 있는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 회장이 은퇴 후 'SJM'의 미래를 걱정하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자료=중신망

◇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 회장, 은퇴 후 전망 불안권력 다툼도


마카오 최대 카지노 대기업 'SJM'의 미래를 걱정하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마카오의 '카지노 왕'으로 알려진 스탠리 호(何鴻桑) 회장이 오는 6월 홍콩 순탁홀딩스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권력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과 코타이 지구(Cotai Strip)에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카지노 리조트의 개업이 지연될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 홍콩 TVB, 본토 영화관 운영사 '싱메이홀딩스' 전환사채 취득


홍콩 최대의 지상파 방송사 TVB가 중국 본토의 영화관 운영 업체인 '싱메이홀딩스(星美控股)'의 전환사채를 8300만달러(약 893억원)에 취득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금리는 연 7.5%로 상환 기간은 2년으로 책정했으나, 쌍방의 합의에 따라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메이홀딩스는 조달 자금으로 영화 상영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홍콩 툰먼 물류 용지, 호주 굿맨이 낙찰


홍콩특별행정구 신계(新界)와 툰먼(屯門)의 소빙수로(小冷水路)에 위치한 물류 개발 부지를 둘러싼 경매에서 호주의 산업부동산 대기업 굿맨(Goodman) 그룹 산하의 '굿맨HK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가 낙찰됐다. 홍콩 정부 지정총서(地政総署)의 발표에 따르면, 토지 면적 총 9만9167.5㎡에 대한 굿맨의 낙찰 금액은 27억5100만홍콩달러(약 3770억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신세계발전이 홍콩국제공항의 대형 복합단지 '스카이시티 항천성(SKYCITY 航天城)' 2기 사업권을 획득했다. 자료=신세계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신세계발전이 홍콩국제공항의 대형 복합단지 '스카이시티 항천성(SKYCITY 航天城)' 2기 사업권을 획득했다. 자료=신세계발전
◇ 홍콩 신세계발전, '스카이시티' 2기 사업권 획득

홍콩 공항관리국(AAHK)이 첵랍콕 홍콩국제공항 주변에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대형 복합단지 '스카이시티 항천성(SKYCITY 航天城)' 2기의 사업권을 홍콩 부동산 개발 대기업 '신세계발전(新世界発展, New World Development)'이 낙찰 받았다. 상업 시설이나 사무실 용도로 계획된 프로젝트 개발 비용은 20억홍콩달러(약 13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콩 HKPC, 관내 기업 사이버 보안 대책 강화 촉구


홍콩 행정부 계열의 산업지원 기관인 '홍콩 생산력촉진국(HKPC)'에서 실시한 기업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사에서, 소매 등 일부 업계의 대책이 기준치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HKPC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총 6개 업종의 350개 사에 대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대책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