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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도네시아에 공동주택 502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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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도네시아에 공동주택 502가구 짓는다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VIP그룹의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 중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VIP그룹의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 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일 오후 5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 76층 연회장에서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그룹과 인도네시아 현지 ‘사우마타 프리미어(SAUMATA Premier)’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서부 신도시 알람수트라(Alam Sutera) 상업 지역에 공급하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과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롯데건설과 VIP 그룹 양사가 주주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 체결을 앞두고 VIP그룹 회장단의 방한 일정에 맞추어 진행됐다.
공동주택 502세대를 지하 1층에서 지상 39층 규모로 2개동을 신축한다. 향후 분양매출액은 1억 달러(약 1070억원)로 예상된다. 2019년 3월에 착공하여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VIP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도권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다. 고급아파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VIP 그룹이 롯데건설의 복합개발 사업 노하우와 테넌트 유치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상호 전략적인 업무 협업이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해외 개발도상국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거점 국가로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주택개발사업 및 복합단지 개발, 역세권 개발사업 등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능력을 인도네시아에서 발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슬로건을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로 정하고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경영방침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