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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운명의 무역담판 시작, 무역흑자 매년 1000억달러씩 감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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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운명의 무역담판 시작, 무역흑자 매년 1000억달러씩 감축 요구

미국· 중국  운명의 무역담판 시작,  무역흑자 매년 1000억달러씩 감축 요구… 달러환율 미국 증시 다우지수 가상화폐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중국 운명의 무역담판 시작, 무역흑자 매년 1000억달러씩 감축 요구… 달러환율 미국 증시 다우지수 가상화폐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과 무역 협상을 벌일 미국 대표단이 3일 중국에 도착했다.

미국 대표단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그리고 에버렛 아이젠스탯 NEC 부위원장 등이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도 가세한다.
이에 맞서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중산(鐘山) 상무부장 그리고 류쿤(劉昆) 재정부장, 추이톈카이(崔天凱)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그 배후에서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이 협상을 지휘한다.

양 국 대표단은 이날 운명을 건 무역담판에 돌입했다.

미국은 이번 담판에서 ▲연간 3750억달러인 중국의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1000억달러 감축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육성책을 억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표단의 방중 사실을 알리면서 대중 무역적자와 관련하여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지금이 아니라 수년 전에 고쳤어야 했다"면서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므누신 장관도 "중국 관리들과 무역 불균형, 지식재산권, 합작 기술 투자 등을 매우 솔직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대화에 '신중한 낙관' 입장을 내비쳤다.

이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 다우지수 달러환율 가상화폐 등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