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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개인 매도에 870선 하락세마감…시총상위株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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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개인 매도에 870선 하락세마감…시총상위株약세

보성파워텍, SDN, 효성오앤비 등 다방면 분야 남북경협주로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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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약보합 마감했다.

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92포인트(0.56%)내린 871.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6.43포인트(0.73%)내린 869.52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주가 공방을 이어가다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전체 거래량은 13억3467만주, 거래대금은 7조19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49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6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9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5.61%), 금속(3.56%), 인터넷(3.15%), 종이·목재(2.84%), 건설(2.21%), 일반전기전자(1.57%), 기계·장비(1.53%), 비금속(0.94%), 운송장비·부품(0.41%), 화학(0.20%), 기타서비스(0.12%), 정보기기(0.06%)는 올랐다.

오락·문화(-2.29%), 제약(-2.04%), 유통(-1.91%), 소프트웨어(-1.75%), 디지털컨텐츠(-1.62%), 컴퓨터서비스(-1.58%), 섬유·의류(-1.44%), 방송서비스(-1.41%), IT S/W · SVC(-1.30%), 통신장비(-1.30%), 통신방송서비스(-1.26%), 기타 제조(-0.92%), IT종합(-0.91%), 금융(-0.87%), 통신서비스(-0.77%), IT부품(-0.73%), IT H/W(-0.64%), 출판·매체복제(-0.52%), 음식료·담배(-0.50%), 의료·정밀기기(-0.50%), 반도체(-0.42%), 제조(-0.17%)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마감했다.제넥신(4.36%), 신라젠(2.02%), 나노스(0.98%), 에이치엘비(0.49%)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3.31%), 코오롱티슈진(R(-2.92%), 펄어비스(-2.91%), 셀트리온헬스케어(-2.90%), 메디톡스(-2.48%),CJ E&M(-2.43%), 셀트리온제약(-1.84%), 바이로메드(-0.83%), 카카오M(-0.34%),휴젤(-0.20%)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남북 화해 무드에 따라 비료·농업관련주, 철도 관련주, 태양관 관련주 등 다양한 분야의 종목들이 급등했다. 효성오앤비(30.00%), 한일사료(29.80%)는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시아종묘(29.95%)도 종자를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보성파워텍(29.82%) 배선선로 및 전기 기자재 전문업체로서 남북경협시 수혜주로 여겨지고 있다. 국영지앤엠(29.77%)은 남북간 철도신설 기대감에 경협주로 분류됐다. 국영지앤엠은 철도·특수 차량 유리 생산판매 점유율이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DN(29.77%)역시 태양광관련주이자 남북경협주로서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도체회사 엘디티(29.76%)는 불꽃 감지시스템 특허 취득 소식에 지난달 15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콘 생산업체인 SG(29.45%)는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건설이 이뤄질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 철도와 도로 연결, 경제특구 건설 등의 남북경제협력 업무를 맡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5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19개다. 보합은 64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