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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무역위 한국 등 수입산 탄소·합금 강선재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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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무역위 한국 등 수입산 탄소·합금 강선재 관세 부과

-포스코 등 국내 철강기업에 41.10% 관세 매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1일 탄소·합금 강선재에 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1일 탄소·합금 강선재에 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1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산 '탄소·합금 강선재'에 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3월 탄소 합금강 선재 선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상계관세 조사 결과 5개국의 제품이 정부에서 불법 보조금을 받거나 미국 내에서 덤핑 판매되고 있다고 무역위원회에 통보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 철강 기업에게는 41.10%의 관세가 매겨진다. 영국과 스페인은 최대 147.63%, 32.64% 관세가 부과된다.

향후 우리 기업은 연례재심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정을 지속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은 1700만 달러로 미국 철강재 수출(32억6000만 달러)의 0.5% 수준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