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통장' 일임형ISA 평균누적수익률 8.3%…미·중 무역분쟁 영향에도 선방

메리츠종금증권 '고수익지향형B' 수익률 최고
조정국면 지속

기사입력 : 2018-04-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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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8.3%로 집계됐다. 2월 누적수익률(9.5%)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수익률 하락 기조는 미국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은 탓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ISA란 1개 계좌에 예금, 파생결합증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지난 2016년 3월 14일 처음 도입됐다. ISA 내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임형 ISA의 경우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신탁형과 달리 금융회사가 설계한 MP를 통해 운용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4.8%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2.0%)보다 약 2.4배 가량 높았다.

업권별 평균 누적 수익률은 증권이 9.55%로 은행(6.27%)보다 약 1.5배 높았다.

총 203개 MP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127개 MP의 수익률이 5%를 초과했다. 29%인 58개 MP는 10%를 넘는 고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36.0%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다음 고위험 11.9%, 중위험 6.9%, 저위험 3.7% 등 순이었다. '초저위험'은 평균 2.5%로 정기예금 금리를 웃돌았다.

개별 MP 중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지향형B'가 36.02%로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1위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28.79%), 메리츠종금증권의 고위험형 '성장지향형B'(27.64%), NH투자증권의 중위험형 'QV 중립 Active(액티브)'(17.7%) 등이 높은 수익률 성과를 보였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도 메리츠종금증권이 평균 16.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NH투자증권(15.5%), 신한금융투자(12.6%), 키움증권 (11.6%), KB증권(10.3%) 등의 순으로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8.5%)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그다음 KB국민은행(7.4%), 우리은행(7.0%), NH농협은행(6.8%)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박상철 WM서비스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일임형ISA 수익률은 미국 금리인상 등 불안한 대외정세 영향으로 조정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시중 예금 상품보다는 3배 넘는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내는 등 ISA의 활용가치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손현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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