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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훈풍 지속, 코스피 2510선 돌파…외인 사흘째 순매수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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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훈풍 지속, 코스피 2510선 돌파…외인 사흘째 순매수 화답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510선을 돌파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증시는 장초반아마존(+3.60%)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엑손모빌(-3.80%)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됐다.
다우지수는 11.15포인트(0.1%) 하락한 2만4311.19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2.97포인트(0.1%) 상승한 2669.91, 나스닥지수는 1.12포인트(0.02%) 오른 7119.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우위에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425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13억원, 1881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22.98포인트(0.92%) 상승한 2515.3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주들은 엇갈렸다.POSCO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6.13% 상승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63% 올랐다.

현대차1.27%, KB금융 2.17%,아모레퍼시픽 4.33%,SK이노베이션 2.34% 등 상승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에서 반도체 업체들을 대상으로 D램 가격 담합에 대한 소비자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2.99% 내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30일부터 액면분할을 위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

바이오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 3.56%, 셀트리온 1.9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철도 관련 발언이 나온 이후 남북철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철도대표주로 꼽히는현대로템과 철도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는 대호에이엘은 각각 29.93%, 29.85%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부토건도 7.29% 뛰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