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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관건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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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관건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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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 부진을 털어낸 실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1Q18 연결 매출액 2.7조원(+0.5%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820억원(-17.7%)을 기록했다. 이는컨센서스(1,430억원)를 상회한 수준이다.
각 부문별 매출액은 토목 4,037억원(-16.7%), 주택/건축 1.5조원(+3.0%), 플랜트 6,226억원(-1.5%)이다.

타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주택이 전사 외형을 이끌었다. 매출총이익은 토목 108억원(-69.7%), 주택/건축 2,185억원(-7.6%), 플랜트293억원(-3.9%)을 기록했다.

토목은 카타르 고속도로(계약금액 1.0조원)에서 이익률이 하락했다. 주택은 회계기준 변경 영향(IFRS 15)으로 이익 감소 효과(150억원)가 있었다.

해외에서 17년 하반기와 같은 예상외의 손실이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제 남은 관건은 수주다. 1Q18 해외 수주는 2건(6,415억원), 18년은 2.1조원(+19.6%)을 전망한다. 현재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나이지리아, 싱가포르)의 수주 확정 여부에 따라 해외 성장 기대감은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18년 예상 BPS에 1.2배의 Target PBR(최근 3년 평균에 20% 할증)을 적용했다”며 “17년 흑자전환과 함께 실적 눈높이가 다소 높게 형성됐었을 뿐, 18년 PER은 5.1배로 부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