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스타트업 플레이사이트(PlaySight)는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홍콩투자사인 CE 벤처스로부터 2100만달러(약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C(3차 투자) 펀딩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코트에 설치된 5~6대의 HD 카메라를 통해 서브 속도는 물론 공의 바운드 지점, 네트를 통과한 높이, 선수가 뛴 거리 등 각종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개발 전부터 노박 조코비치와 피트 샘프러스 등 유명 테니스 선수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테니스뿐 아니라 농구와 축구, 축구, 배구 등 25개 종목에 활용되고 있다.
플레이사이트는 이번 투자금을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100% 자회사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에서 유일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2000년 설립 이후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해 빼어난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