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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기대, 코스피 2470선 회복…외인 닷새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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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기대, 코스피 2470선 회복…외인 닷새만에 귀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47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이 날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특히 금리 상승에 대해 시장이 적응해 가는 과정 속 세제 개혁으로 1분기 실적 호조가 이미 오래 전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으로 향후 실적 모멘텀이 좋은 종목 중심으로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59.70포인트(0.25%) 상승한 2만4083.83, S&P 500 지수는 4.84포인트(0.18%) 오른 263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61포인트(0.05%) 내린 7003.74로 장이 종료됐다.

남북정상회담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

코스피는 2460선에서 상승출발한 뒤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폭이 점점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닷새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순매수규모는 1723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은 1617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23억원 소폭 동반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26.83포인트(1.10%) 상승한 2475.6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반도체업황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3.45%, 4.98%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위기대응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4.18% 뛰었다.

삼성물산은 보유 중인 한화종합화학의 지분을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베인 캐피탈'에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3.33%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 2.39%, 삼성생명 1.71%, LG생활건강은 2.70% 동반상승했다.

반면 현대차가 국토부의 리콜 조치 소식과 함께 4.57% 급락했다. KB금융 0.66%, NAVER 2.42%, 한국전력 2.2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