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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범죄자 비율 검사가 많나 국회의원이 많나" 조롱... 검찰 성추행 조사단 수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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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범죄자 비율 검사가 많나 국회의원이 많나" 조롱... 검찰 성추행 조사단 수사 '끝'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검찰은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게 사실이라고 26일 발표했다.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날 서울동부지검에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출범 83일만에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조사단은 지난 25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고 밝혔다. 성추행 의혹 확산을 막기위해 서지현 검사에게 보복인사를 했다고 했다.

안 전 국장은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전 검사장 외에도 성추행 혐의를 받는 검사 출신 대기업 전직 임원 진모씨, 전직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현직 검찰 수사관 3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전사회적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들은 “범죄자 비율이 검사가 많을까 국회의원이 많을까 궁금하다”며 비꼬았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