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판토스, 유럽향 철도운송 사업 확대

공유
3

판토스, 유럽향 철도운송 사업 확대

-카자흐스탄 철도공사(KTZ)와 업무협약 체결
-중국 롄윈강 항만 내 카자흐스탄 터미널 공동 이용

LG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 판토스이미지 확대보기
LG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 판토스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길소연 기자] LG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 판토스가 유럽향 철도운송 사업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손을 잡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토스는 카자흐스탄 철도공사(KTZ)와 업무협약 체결했다.
중국 장쑤성 롄윈강 항만 내 카자흐스탄 철도공사가 보유한 터미널을 공동 이용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롄윈강 항만은 중국 강소성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2015년부터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정기 화물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판토스는 하루 최대 100개가량의 컨테이너를 해상이 아닌 철도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 운송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판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판토스 해외사업본부장인 이용호 전무가 최근 아리스탄 카비케노프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차관을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용 길소연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