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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에 포위된 현대차 실적 '비틀비틀'... 주가는 2014년부터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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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에 포위된 현대차 실적 '비틀비틀'... 주가는 2014년부터 내리막길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1분기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지난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역대 분기 최저 실적이다.
부진원인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부진이 이어진 데다, 환율 약세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5% 감소한 6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43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줄었으며 순이익은 48% 감소한 731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8% 감소했다.

현대차는 2018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104만938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88만3827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주가는 4.57% 하락한 15만 65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2014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