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지난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역대 분기 최저 실적이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5% 감소한 6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43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줄었으며 순이익은 48% 감소한 731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8% 감소했다.
현대차는 2018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104만938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88만3827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주가는 4.57% 하락한 15만 65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2014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