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44회에서는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과 금영숙(최명길 분)이 모녀사이임을 안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가 충격을 받고 사라지는 반전이 그려진다.
사라진 경혜를 찾기 위해 세연은 경혜를 만났던 정신병원 앞까지 찾아 나선다. 세연은 경혜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통화 거부로 애를 태운다.
장명환(한상진 분)은 내연녀 김효정(유서진 분)에게 은경혜가 사라졌다고 전한다. 명환은 효정에게 "납치라도 했어?"라고 소리치며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장 찾아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은회장 또한 모든 인원을 총동원해서 경혜를 찾아내라고 소리친다.
경혜를 찾아다니던 세연은 재준에게 사실을 밝힌다. 세연은 "상처를 줬어요"라며 "얼마나 속상할까. 얼마나 힘들까"라고 경혜를 걱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친딸인 은경혜가 사라지자 금영숙은 마침내 정신병원으로 박수란(박현숙 분)을 찾아간다. 영숙은 '경혜 엄마. 나 지금 벌 받는 거 맞지?'라며 자책한다.
마치 추리극처럼 매회 반전이 일어나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