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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FIFA 공식맥주 '카스' 로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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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FIFA 공식맥주 '카스' 로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나선다

오비맥주가 2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임소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비맥주가 2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임소현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오비맥주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맥주인 카스를 앞세워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비맥주는 2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스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올해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맥주로 선정돼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국민 참여 응원 캠페인’ 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브라질 출신의 고동우(본명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카스는 국내 맥주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후원하는 공식 브랜드”라며 “젊음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해 온 카스만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카스 ‘뒤집어버려’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선봬

카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의 큰 주제를 ‘뒤집어버려’로 정했다. ‘일의 차례나 승부를 바꾼다’는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틀에 박힌 사고와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 보자는 취지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비록 FIFA 랭킹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의 판도를 ‘뒤집어 버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도 담았다.

오비맥주는 이와 관련 ‘뒤집어버려’ 메시지를 담은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카스 월드컵 패키지는 ‘뒤집어버려’라는 주제에 맞게 카스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제품 상단에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로고를 배치함으로써 ‘월드컵 맥주=카스’라는 공식을 강조했다. 355ml 캔과 500ml 캔, 740ml 캔, 500ml 병 제품으로 선보이며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 한국전 당일, 국민 참여 길거리 응원 캠페인

오비맥주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하자는 취지로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을 비롯해 차범근 전 감독 등을 카스 모델로 기용해 ‘뒤집어버려’ 캠페인에 나선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죽음의 F조’에 속해있지만 국민적 응원 열기를 한데 모아 생각을 뒤집고 경기의 판도를 뒤집어보자는 메시지를 TV광고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 대표주자들의 응원메시지를 통해 올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무대가 열리기 전부터 축구에 대한 국민적 열기와 관심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면 대한민국의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전을 펼친다. 스웨덴(6월 18일),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경기를 치르는 날 저녁 시간대부터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지에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팬들이 음악 공연 등과 함께 길거리 응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대 옆에는 카스 이벤트 존도 다양한 형태로 마련해 경기 시작 4시간여 전부터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