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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 '건조 참여' 원유 운반선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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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섹 '건조 참여' 원유 운반선 결함

-2015년 스페인 조선소와 원유운반선 4척 설계‧자재 계약
-2번째 선박 방향타 결함 발견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종합엔지니어링 자회사였던 디섹(DSEC)이 건조 작업에 참여한 원유 운반선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26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이바이자발그룹 소유의 15만6000 DWT(재화중량톤수)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에서 결함이 발견돼 조치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스페인 푸에르토 레알 조선소에서 건조됐고, 디섹이 설계를 비롯해 주요 부품과 자재를 공급했다. 결함은 선박 방향타에서 발견됐으며 관련 자재와 부품은 디섹이 공급했다.

앞서 디섹은 지난 2015년 스페인 국영업체인 나반티아 조선소와 원유 운반선 4척과 옵션 2척에 대한 설계와 자재를 패키지 공급으로 계약했었다.

디섹은 당시 관련 선박의 설계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기자재 조달, 생산 컨설팅 등을 나반티아 조선소에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한편 디섹은 대우조선이 설립한 종합엔지니어링업체로 지난 2016년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키스톤PE에 매각됐다.


김병용 길소연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