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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부와 에너지업계 손잡고 수소충전소 확대 본격 나선다...2022년까지 310기 수소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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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부와 에너지업계 손잡고 수소충전소 확대 본격 나선다...2022년까지 310기 수소충전소 구축

현대차는 정부와 에너지업계와 함께 수소충전소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사진=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정부와 에너지업계와 함께 수소충전소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정부, 에너지업계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이하 SPC, Special Purposed Company)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국토부 관계자와 현대차 정진행 사장,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한국도로공사 고채석 기획본부장, SK가스 이재훈 사장 등 18개 기관과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한 SPC 설립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오는 11월 출범하는 SPC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천대를 보급하고, 최대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수소차 양산 메이커인 현대차는 SPC 설립 및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충전 설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차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소차는 공해 배출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실제로 수소차 ‘넥쏘’가 1시간 운행할 경우 26.9Kg의 공기가 정화된다. 이는 성인(체중 64Kg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동안 달리게 되면 성인 35만 5천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하는 수준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