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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4주년, 주요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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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4주년, 주요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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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16일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발매 4주년을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한 나보타를 자축했다.

‘나보타 100U 발매 4주년 기념 사내 이벤트’는 나보타 O/X퀴즈, 생일떡증정, 보물찾기 등으로 구성돼 대웅제약 본관과 별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이 5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톡신 제재 ‘나보타’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공정과 특허받은 공법 ‘하이-퓨어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 4년동안 빠르게 글로벌브랜드로 성장한 나보타를 숫자로 조명해본다.

◇ 2014년 4월 발매, 14개국 판매허가

나보타는 지난 2014년 4월에 첫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총 14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40개국이상에서 허가 및 임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 4개의 라인업 출시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출시 후 지속적인 공정 개선과 차별화에 나서며 품질에 대한 집념과 소비자 우선의 신념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적응증별 시술 용량 및 급여 유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50U, 100U, 150U, 200U 총 4가지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 40개 이상 임상 진행중

나보타는 주름개선 등 미용 분야뿐 아니라 치료 영역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4년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은 이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2015년에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을 획득하고, 최근에는 눈꺼풀 경련과 눈가 주름 및 사각턱에 대해서도 2,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미용에서 치료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가려움증, 이갈이, 건성안, 탈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자 임상 또한 국내외에서 진행 중에 있어서 향후 보툴리눔톡신의 다양한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기초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외에서도 2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바 있다., 특히 유럽, 캐나다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520명을 대상으로 앨러간 사의 보톡스 제품과 직접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모나코 AMWC(세계 안티에이징 학회) 에서 발표된 유럽 3상임상 결과는 위약을 대조군으로 했던 미국 임상결과와 달리 앨러간 보톡스 제품과 직접 비교하여 모든 평가변수들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유럽에서의 허가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글로벌 진출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밝혔다.

◇ 주요 선진국 시장 진출 노리는 4주년

대웅제약은 나보타 출시 직후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해 미국, 캐나다, 유럽, 중남미, 러시아, 중동브라질 등 전 세계 약 80여 개국에 판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2020년 전 세계 100개국 발매를 목표로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유럽‧중국 진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나보타의 미국FDA판매 승인을 신청해 미국FDA에서 나보타 제 2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며 미국 허가에 한 단계 더 가까워졌으며, 유럽 실사도 마쳤다. 중국에서도 임상 3상에 대한 허가를 받고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나보타는 개발과 허가 장벽이 높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출시 4주년을 맞은 올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판매 허가를 원활하게 진행해 나보타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