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드루킹 댓글조작 쓰나미... "아이디 수백개씩 얻어 작업 효과 있나" "그냥 놔둬라 댓글쓰는 재미로 산다"

공유
0

드루킹 댓글조작 쓰나미... "아이디 수백개씩 얻어 작업 효과 있나" "그냥 놔둬라 댓글쓰는 재미로 산다"

‘드루킹 댓글공작·불법여론조작(드루킹게이트) 사건’ 특검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왼쪽 여론조사공정, 오른쪽 리얼미터)이미지 확대보기
‘드루킹 댓글공작·불법여론조작(드루킹게이트) 사건’ 특검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왼쪽 여론조사공정, 오른쪽 리얼미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이 잠잠하기도 전에 ‘드루킹 사건’이 터지면서 포털 댓글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가 25일 뉴스 댓글 1차 개편안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댓글 과다 작성'을 막고 이른바 '매크로'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버는 24시간 기준 1인당 20개까지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다.

이날 발표할 개편안은 특정 기사에 대해 과다하게 댓글을 작성하는 일명 '헤비 댓글러' 차단이 목적이다.

댓글 정열 방식도 최신순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매크로'를 악용한 댓글 조작을 사전에 막고자 연속적으로 댓글을 작성할 수 없도록 작성 간격을 늘리고, 1개의 아이디로 동일 기사에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댓글 개수 제한이 아니라 추천수 조작이 문제” “아이디 수백개씩 수집해 작업하는데 효과 있겠나”“추천 비추천 없애야” “그냥 놔둬라 댓글쓰는 재미로 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