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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노래방 방화 혐의 32세 남자 구속…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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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노래방 방화 혐의 32세 남자 구속…18명 사망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 사진=봉황망 캡처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 사진=봉황망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광둥(廣東)성 칭위안시(清远市)의 노래방에 불을 지른 32세의 남자가 구속됐다.

24일(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에 따르면 화재는 1시 30분께 노래방에서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위안시 공안당국은 현장에서 도주한 32세의 남자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

중국 관영 중앙 TV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인 뒤 노래방 앞세 세워둔 오토바이에 불을 질러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 건물 3층에 위치한 노래방의 출입구가 하나 밖에 없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상금 20만 위안(약 3414만원)을 걸고 주민에게 정보 제공을 호소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