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리엇 합병제안에 현대차·현대모비스 주가 동반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미국계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지배구조 개편안에 가담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동반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분 현재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4000원(2.51%), 5000원(2.05%) 오른 16만3500원, 24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엘리엇은 전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반대하고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후 지주사 전환이 골자다.

증권업계에선 주주환원 정책 기조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새로운 제안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주가에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현대모비스의 분할 합병 비율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와 우선주 모두 배당성향 개선에 따라 주가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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