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23일 공개한 영상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로 보이는 여성이 호텔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명희 씨가 여러 사람에게 폭행· 폭언했다는 증언이 계속 나오자 내사에 착수했다.
여성 작업자는 두 손을 모으고 부동자세로 머리를 숙여 조아리기도 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년 여성은 여성 작업자의 왼팔을 거칠게 잡아끌어 반대쪽으로 내쳤으며 계속 쫓아가 어깨를 밀치고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계속 영상들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참 안타깝다. 돈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조롱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