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공식 블로그에 지난 12일 올라온 당첨자 인터뷰에서 주인공은 "생애 처음으로 스피또를 구매하고 집에 돌아와서 동전으로 복권을 긁어봤다"며 "당첨을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해답을 찾지 못해 밤새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전했다.
평소에 로또복권을 주로 산다는 주인공은 이날 처음으로 즉석복권인 스피또2000을 샀다고 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며칠 전 아내가 꿈을 꿨다. 나의 죽은 친동생이 꿈속에서 '형수, 집안에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짐 찾아가'라고 했었다"며 "평소 친동생이 죽은 후에 그의 가족의 재정적인 문제와 친조카의 취업을 도와줬는데 죽은 친동생이 고마움에 도와준 거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형제애를 보였다.
당첨을 위한 특별한 전략은 없고 평소에 로또복권을 자주 구매한다고 밝힌 주인공은 당첨금으로는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첨소감으로는 "나눔로또에 감사하고 하느님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21일 나눔로또는 제803회 추첨 결과 ‘5, 9, 14, 26, 30, 43’번이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또한 보너스 번호는 2번이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2094명으로 145만 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가 일치하는 4등은 10만2413명이다. 당첨금액은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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