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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68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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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68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KB금융그룹은 1분기 9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981억원), 전 분기 대비 74.9%(4145억원)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은행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계열사 간 시너지가 가시화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룹 내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69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났다.

국민은행의 수익성 개선의 원인으로는 이자이익 확대와 비용효율성 개선, 선제적 건전성 관리 등이 꼽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각종 규제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는 우량 중소기업대출에 집중하면서 원화대출금이 견조하게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인력구조 개편 및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비용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7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증권업수입수수료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638억원) 대비 23.5% 증가했다. 전 분기(1116억원) 대비로는 29.4% 감소했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는 각각 948억원, 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