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뉴스룸'은 “만민중앙교회의 한 전도사가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하고 교회를 떠났다”며 "교회측이 이를 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교회 고위 인사들이 특정 피해자가 움직이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등 이미 성폭력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말 맞추기를 위해 미리 진술서를 쓰기로 하는 등 대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다른 피해자처럼 이재록 목사에게 4년 동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 부목사 B씨가 지난주 금요일 사표를 낸 뒤, 지난 16일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다.
B씨는 경찰에 출석하기 전 '양심 선언'이란 제목으로 교회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음성 메시지를 신도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소환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뉴스부